6월 17일

 6월 문화데이 행사로

 '다육이 심기 체험'과 함께 '온 병원 환우들과 함께 하는 꽃꽂이' 행사가 오전, 오후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오전에는 녹색 사무실에서 50여 개가 넘는 다육이를 같이 심으면서 웃음이 끊이질 않아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힐링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에는 온 종합 병원으로 장소를 옮겨 환우들이 직접 꽃꽂이를 할 수 있도록 꽃을 다듬고 준비를 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하시는 환우들 그리고 의료진들이 각자의 스타일대로 나만의 꽃바구니를 만들며 연신 너무 이쁘다고 좋아하셨습니다.

한쪽에서는 우리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꽂은 꽃을 들고 병실을 찾아 직접 환우들을 만나 뵙고 이쁜 꽃도 드리고 완쾌하시라는 응원도 잊지 않고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보냈습니다.

쑥스러워 하시면서도 평생 처음 이런 예쁜 꽃을 받아 본다고 너무 좋아해 주신 어머님, 얼떨떨해하시는 것도 참시 꽃을 들고 환하게 웃으시면서 같이 사랑의 하트를 날려주신 아버님, 아픈 몸을 일으켜 몇 번이고 너무 고맙다고 말씀해 주신 환우분들을 뵈면서 우리 회원들은 잠시 눈시울도 붉혔습니다.